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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의 파이널 컷

프로가 알려주는 파이널 컷 -1강 해상도

프로가 알려주는 파이널 컷 -1강 해상도

스마트폰의 카메라의 해상도가 4K를 넘어 어느새 8K까지 지원되는 현재 

촬영 또는 편집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조건이(스마트폰이 있어야 된다는)된다면 누구나 촬영과 편집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무비메이커 파워무비같은 간단한 클릭과 다양한 효과로 쉽게 영상을 만들 수 있는 편집 툴을 벗어나 

더 창의적이고 개인적인 영상을 만들고자 어도비 프리미어 /애플 파이널 컷/ 베가스 등의 전문적인 편집툴에 들어서게 되면 뭐 이렇게 물어보는 게 많은지 막막 해지실 겁니다.

 

그래서 제가 강의하면서 썼던 내용들을 정리할 겸 파이널 컷으로 편집에 입문하시는 분들을 위해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저의 목표는 초보자 분들이 원하는 영상을 찍고 편집하고 더 나아가 기본적인 색보정까지 내용을 정리하려 합니다. 

지나가는 고수분들은 보시고 의문이 드시거나 아니다고 생각하시는 의견이 있다면 얼마든지 댓글 달아주시면 저도 한수 배우고 고치고 더 발전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S1 비디오 포맷

편집 툴을 이야기전 제가 첫 강에 무조건 설명하고 넘어가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촬영하고 있는 카메라와 보고 있는 영상의 해상도가 어떤지 알고 계신가요?

또는 의도 맞게 설정하여 사용하고 계신가요?  대부분의 수강생분들이 해상도가 어떤 것이냐는 대략적으로 알고 있지만 의도에 맞게 설정하거나 이유에 대해서는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해상도 설정은 촬영과 편집에서 먼저 선행되어야 하는 중요한 작업입니다.

 

1-1 그럼 해상도는 무엇일까요?

해상도는 우리가 가장 민감해하는 화질과 관련이 있습니다. 보통 해상도가 높으면 화질이 높다고 알고 계십니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절대적이지도 않습니다.

(이 내용은 따로 포스팅하겠습니다)

해상도의 최소 단위는 픽셀로 이러한 하나의 점(픽셀)들이 모여 하나의 이미지를 만들게 됩니다.

왼쪽의 작은 사각형이 1개의 픽셀입니다. 오른쪽이 1개의 픽셀이 가로1920개 세로1080개의 픽셀로 만들어진 FHD의 이미지

그렇다면 이게 왜 촬영과 편집 전 먼저 선행되어야 하는 작업일까요?

현재 표준으로 통용되는 해상도는 가장 많이 들어본 FHD(1920x1080)로  가로 1920개의 픽셀과 세로 1080개의 픽셀로 채워져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영상을 촬영할 때 FHD(1920x1080) 보다 낮은 (1280x720)의 픽셀로 이루어진 HD로 불리는 해상도로 영상을 촬영하고 1920x1080의 해상도로 로 영상을 보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HD(1280x720)의 픽셀들은 명령한 대로 FHD(1920x1080)의 해상도를 가진 영상이 되기 위해 겨울철 우리처럼 몸이 커지게 됩니다.(1개의 픽셀이 가지고 있는 정보는 유한한데 이를 늘려야 하니 1개의 픽셀은 여러 개로 복제하여 이를 대체하게 됩니다) 

이때 우리는 영상을 보고 영상이 왜 이러지???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표준 해상도표

1-2 종횡비

이제 우리는 해상도를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편집 툴을 열게 되면 우리는 또 다른 난관에 봉착하게 됩니다.

분명 이제 1920x1080(해상도)가 뭔지 알겠는데 그 뒤에 24P 30P 29.97P 60i는 뭐지??

파이널컷 프로젝트 생성을 하면 가장 먼저 보게 되는 설정창

그럼 이제 우리는 주사방식과 프레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2-1 interlaced field (인터레이스)

 

인터레이스 방식은 현재는 방송사에서 사용하는 주사방식입니다. 화면에 영상을 보낼 때 홀 수 번 영상을 먼저 보내고 빠르게 짝수번 영상을 보내면 우리의 눈에는 하나의 영상으로 보이게 되는데 이를 인터레이스 방식이라고 합니다.  해상도 뒤에 25i 29.97i 나온 i가 인터레이스의 약자를 표기한 것입니다.

장점은 적은 용량을 가진다는 것이지만 단점을 화질이 다소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고용량의 메모리들이 저렴하게 나오는 현재에는 방송사 플랫폼이 아닌 이상 굳이 사용할 필요가 없는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레이스 주사방법

1-2-2 Progress (프로그레스)

 

영상을 가장 많이 접하는 플랫폼인 컴퓨터 모니와 핸드폰의 디스플레이는  대부분(전부) 프로그레스 방식으로 송출되고 있습니다. 프로그레스는 영상 이미지를 그대로 가져와 그대로 보여주기 때문에 화질 보존이 가장 뛰어납니다. 숫자 뒤 24P 30P 등 P가 프로그레스의 약자입니다.

프로그레시브 주사방법

1-3 프레임 레이트(FPS)

 

그럼 이제 편집을 시작하면 될까요? 죄송하지만 마지막 관문이 더 남았습니다. (실은 엄청나게 많이 남았지만 나머지는 차차 공부해도 되는 내용이니 여기까지만  설명하겠습니다.)

 

우리는 해상도의 최소 단위가 픽셀(화소)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그렇다면 영상의 최소 단위는 뭘까요? 바로 프레임입니다. FPS(Frame per second)로도 표기됩니다.

사진은 1장의 프레임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몇 장의 움직이는 사진이 모여야 비로소 영상으로 인식하게 될까요?

영상이 발전하는 동안 많은 토론과 토의가 이루어져 지금으로 합의를 본 프레임은 영화는24fps 방송 30fps 60fps입니다.

이를 토대로 생각해본다면 영화는 움직이는 사진 24장이 모여 1초의 영상으로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만약 그보다 프레임이 적다면 우리는 약간 튀거나 어색하다고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카메라와 핸드폰을 자세히 보면 그보다 높은 60 fps 120 fps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왜 몇몇 프레임은 숫자가 높을까요?

높은 프레임으로 촬영하게 되면 영상의 움직임은 부드럽게 보입니다. (1초라는 한정된 시간에 더 많은 정보를 주기 때문에)

그렇다면 높은 프레임이 좋은 거 아닌가요? 네 아닙니다. 

앞서 말했 듯 높은 프레임은 우리에게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더 많은 정보를 주기 때문에 계속 보게 되면 약간의 어지럼증과 두통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상업영화 최초로 48P으로 촬영된 호빗을 극장에서 본 많은 관객들이 어지럼증을 호소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높은 프레임이 있을까요? 바로 슬로모션을 위해서입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A 영상은 60프레임   B영상은 30프레임으로 촬영 됐습니다. 우리는 각각의 영상을 50% 슬로 모션을 주고 표준 규격인 30프레임으로 출력해야 됩니다. 이때 A영상은 50%슬로 주더라도  60에서 절반인 30프레임을 가지 됨으로 우리의 눈은 자연스러운 슬로우 영상으로 인식하게 됩니다.하지만 B영상은  30의 절반인 15 프레임을 가지게 됨으로 우리의 눈은 영상을 볼 때 끊기는 느낌을 가지게 됩니다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목적에 맞는 정확한 프레임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더 많은 이야기와 정보들을 말하려고 했는데 처음부터 너무 길어지면 지루해질까 봐 오늘은 여기까지 하려고 합니다.

티스토리는 처음이라 분량을 모르겠습니다....ㅠ

처음인데 너무 생소한 용어들을 가지고 이야기한 것 같지만 굳이 이 내용들을 외우실 필요는 없습니다. 저랑 같이 편집 툴을 공부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제가 무슨 말을 했는지 이해하시게 될 겁니다. 아마 그때가 오면 여러분은 원하는 촬영과 편집을 하시게 될겠죠??? 하핳

 

다음에는 파이널 컷이라는 툴과 함께 본격적인 편집 글을 써보겠습니다.. 하핳

지금까지 글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